안녕하세요 지탱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글을 쓰는 거 같네요ㅎㅎ
새학기가 되니 수업이 별로 없는데도 정신이 좀 없는 거 같아요ㅎㅎ
오늘은 좀 전에 다녀온 옹헤야불백을 바로 리뷰해보려고 해요!!
갓 떠오른 생각을 따끈따끈하게 올려보고자ㅎㅎ
원래 밥을 먹으려고 한 곳은 다른 곳인데 버스에서 내리니까 바로 여기가 보이더라고요!
예전부터 서면 곳곳에서 옹헤야불백을 봤었는데 항상 궁금해 하기만 하다가 오늘 즉흥적으로 다녀왔어요ㅎㅎ
저희가 간 곳은 서면시장 근처에 위치한 옹헤야불백입니다!
밖에서 얼핏 보았을 때는 뭔가 분식집과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서빙을 직접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문부터 서빙, 뒷정리까지 셀프로 이루어지는 푸드코트형 매장이더라고요~
가만히 둘러보니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 혼자서 음식을 하고 계셨어요.
옹헤야불백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치즈불백이랑 치즈고추장불백을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김치옹불이라고 하는 국물 있는 메뉴를 먹을까 했는데, 막판에 치즈불백으로 바꿔서 주문!!
자리에는 이렇게 각종 소스와 물이 있어요!
매장 한 켠에 얼음 나오는 정수기도 있어서 시원한 얼음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물도 그냥 생수가 아니라 구수한 강냉이차!!
생수가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정수기에서 떠드시면 될 거 같아요~
근데 요즘 종이컵을 쓰는 매장이 참 많이 보여요.
옹헤야불백도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종이컵을 사용하는 건 1회용품 규제에 걸리지 않는 건지 궁금해요.
아시는 분 계시면 좀 가르쳐주세용~
기다리고 있으니 곧 음식이 나왔어요. 이건 치즈불백이고요.
이건 치즈고추장불백입니다. 장국이랑 상추가 함께 나왔어요.
이 상추는 밥에 넣어서 먹어도 되고, 테이블에 비치된 샐러드 소스를 뿌려서 샐러드로 먹어도 된답니다.
서빙될 때에는 그냥 씻은 상추일 뿐이라 취향대로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샐러드 소스를 뿌려서 먹고, 태욱이는 밥에 넣어서 같이 비벼먹었어요.
그 외에 다른 반찬은 매장 한 쪽에서 김치나 단무지 같은 반찬을 담아오실 수 있어요.
둘 다 뚝배기 그릇에 담겨 있어서 직화로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어요.
아마도 그릇을 잡고 비벼먹어야 해서 그냥 따뜻하게만 나오는 거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비주얼로 돌솥비빔밥처럼 바닥에 살짝 눌은 맛을 기대하시면 안 돼요!!
치즈불백은 전부 샥샥 비벼서 한 입 딱 먹었는데!!! 치즈맛이 생각보다 훨씬 찐~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당황했답니다.
뭔가 약간 꼬릿한 치즈향이 확~ 풍기니까 불고기의 맛이 1도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제가 치즈를 되게 좋아하는데도 엄청 찐한 맛이라 당황스럽더라고요ㅎㅎ
아 나는 아직 치즈성애자라 할 만한 수준은 아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치즈를 체다치즈랑 케소케사디아치즈를 섞어서 사용하신대요.
반찬으로 담아온 단무지 무침이 치즈불백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아 근데 반찬 그릇이 좀 불편했어요.
바닥이 둥글어서 그런지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으려고 할 때마다 얘가 제대로 서 있질 못하고 같이 뱅그르르 자꾸 돌더라고요.
쏟을까봐서 신경쓰이기도 하고,
또 1번만 젓가락질하면 될 걸 단무지 하나 집어먹겠다고 여러 번 해야 돼서
괜히 쪼끔 짜증도 나고 아무튼 좀 거슬렸어요.
치즈고추장불백은 제가 한 입 빼앗아 먹었을 때엔 별로 제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제 입에는 고추장이 별로 맛이 없었어요.
태욱이는 맛은 괜찮았는데 고기가 너무 작아서 나중에는 소스랑 밥이랑만 비벼 먹는 기분이었대요.
아 그리고 치즈고추장불백도 치즈맛이 확 느껴지는 맛이라고 했어요!
제가 한 입 먹었을 때는 저의 치즈불백맛이 더 찐~해서 그런 건지 치즈고추장불백에선 치즈맛이 잘 안 느껴졌어요ㅋㅋㅋ
둘 다 막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괜찮다싶은 수준??
근데 가격이 8000원 정도이니까 가성비 좋은 메뉴들은 아닌 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올지 말지는 다음에 와서 가장 기본 메뉴인 옹헤야불백을 먹어보고 판단하려구요!
그건 5000원이거든요! 걔의 가성비가 좋다면 아마 종종 들리게 될 거 같아요.
밥 먹다보니 셀프 코너에 장국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을 조금만 더 먹고 싶은데 말씀드려서 더 받으려니 또 많이 주실 것 같았거든요.
어차피 거의 다 셀프로 이뤄지는데 장국도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옹헤야불백은 매장 가운데에는 일반적인 테이블이 있고
매장 양 옆은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서 혼밥하기에 좋아보였어요.
저희가 밥 먹고 있을 때에도 혼밥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구요!!
각자 알아서 식사하고 나가고 하는 분위기여서 혼밥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여기서는 마음이 편하실 거 같아요ㅎㅎ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려는데 둘 다 흠.. 뭔가 모자라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밥을 다 먹었을 때는 배가 별로 부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뭐 밥 될 만한 걸 하나 더 먹어야 겠다~ 하면서 이동하는데
점점 포만감이 들어서 그냥 바로 카페로 왔어요!!
그래놓고 카페에서 이것저것 더 먹은 건 안 비밀.
음식 양이 저희에겐 살짝! 모자란 양이었나 봐요.
오늘의 방문으로는 저희 리스트에 넣기에 애매해서
다음에 옹헤야불백 큰 사이즈를 한 번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때가 되면 또 리뷰해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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