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탱입니다.
올해 여름의 마지막은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정말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에어컨만 틀고 지낸 것 같아요.
그나마 저는 이번 방학에 토익학원을 다녀서 매일 아침 서면에 갔는데요,
아침에도 더워서 나가기가 무섭더라구요.
그나마 요즘에는 비도 많이 오고 시원한 바람도 약간 부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한참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 날은 토익 강의 마지막 날이고
지은이도 학교에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간 김에 같이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서면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장독대와 한국적인 조각보로 장식이 된 식당이 보여서 눈길이 절로 가더라고요!
마침 먹고 싶던 한식메뉴를 파는 식당이어서 오늘은 여기에 가자! 하고 들어갔어요.
요즘에 서면에서 밥을 먹으면 거의 양식이나 일식이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꾸며진 한식집은 오랜만인거 같아요.
메뉴는 크게 구이류, 고기정식, 찌개류가 있는데 꽤 메뉴가 많아서 고르시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네요.
지은이는 평소에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저는 제육볶음 정식을 시켰어요.
자리에 수저도 너무 예쁘게 놓아져 있었어요!!
가게 인테리어나 식기가 꽤 신경을 쓴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가게 내부를 구경하면서 앉아 있으니 음식이 나왔어요.
여러 가지 반찬과 저희가 주문한 순두부찌개와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정식에는 시래기 국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전 시래기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은이의 순두부찌개를 뺏어 먹었죠ㅋㅋㅋㅋㅋ
그리고 반찬을 가져다주실 때 저 왼쪽에 보이는 큰 팔각통 같은걸 주셨는데
처음엔 뚜껑이 덮혀 있어서 이게 도대체 뭐지? 했는데 뚜껑을 여니 그냥 반찬이었어요.
뭔가 신기한 게 나와서 기대했는데 말이죠.
순두부찌개는 섞어로 시켰었어요.
섞어가 뭘 섞은 거지 했는데 알고 보니 소시지를 같이 넣어 주더라구요.
국물이나 순두부는 맛있어서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어요.
제육볶음도 적당히 매콤하고 달콤 짭짤해서 딱 밥 먹기 좋았어요.
저희가 제육은 사진을 따로 안 찍었네요ㅠㅠ 요 아래 사진에서 반쯤 잘린 가운데 접시가 제육볶음이예요!
그렇게 밥 한 그릇을 다 먹고 반찬이 남았길래 한 그릇을 더 시켰는데 그게 실수였죠.
밥이 너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힘들었어요ㅠㅠ
그렇게 밥을 다 먹고 이제 카페를 갈까 했는데 그 날이 아시안 게임 축구 4강전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거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베트남과의 경기를 놓칠 수가 없어서 축구를 보자 결심하고 집으로 가버렸어요.
그러곤 집에 가서 엄청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너무 좋아요~~~
참 저희가 간 밥이 보약 65의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예전에는 카페 자센이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이 위치에 밥이 보약 65가 오픈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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