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얼마 전에 밥해먹기 귀찮아서!ㅎㅎ
가야 홈플러스 내 4층에 위치한 중식당! 웨이쿡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 동네에서만 10년 넘게 살았는데 매번 그냥 있구나~ 만 하다가 처음 가봤어요!
뭐랄까 바깥에 음식 모형들이 있는데
제가 익숙한 음식은 몇 개 없고, 다른 화려한 중식 요리들,
전가복 같은 비싼 요리 모형들이 많아서
뭔가 다 비쌀 것만 같은 느낌이라 그동안 음 난 갈 일 없는 곳! 이라는 인상을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 얘기를 태욱이에게 했더니 거기 그렇게 안 비싸! 다며
갑자기 오늘 갈까?! 가 되어서 가게 되었어요.
갑자기 가게 되어서 그런지 괜히 막 기대되고 두근두근 하고 그랬었어요!
그냥 짬뽕을 먹으러 가는 것일 뿐인데 말이죠!ㅋㅋ
그렇게 웨이쿡에 입성!
따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러면서 테이블 세팅을 찰칵 한 번 찍어보고
또 유리장 속 장식들도 찍어보고~
가야 홈플러스 웨이쿡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아마 이것보다 더 있을 거 같지만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 메뉴는 이렇게 따로 모아두신 거 같아요.
메뉴판에서 홈플러스의 향기가 폴폴 나지 않나요?ㅎㅎ
저희는 삼선짬뽕을 시켰습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짜사이를 주셨어요.
사진으로는 좀 별 거 없어보이네용
삼선짬뽕이 아니라 그냥 짬뽕같이 보이죠..?
그래도 저는 국물이 깔끔한 느낌이라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국물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더라고요~~
그래서 면 다 먹고 국물이 더 먹고 싶어서 밥도 한 그릇 더 먹었는데
밥을 엄청 많이 주셔가지고 곧 후회했답니다.
면만 먹어도 양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래도 밥 한 숟가락, 국물 한 숟가락 떠먹으면 되게 속이 따뜻~ 하니 좋았어요.
이런 게 바로 이열치열?!
저는 국물이 깔끔해서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태욱이는 그 국물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전 깔끔하다고 느낀 부분이 태욱이가 느끼기에는 짬뽕의 깊은 맛이 없고 밍밍하게 느껴졌대요.
그리고 이건 둘 다 아쉬운 점!
삼선짬뽕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냥 짬뽕과의 실질적인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또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삼선짬뽕이 8000원인데,
저는 맛있다고 느끼긴 했지만 이 가격만큼의 맛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가야 홈플러스 근처에 짬뽕전문점이 있는데 거기가 훨씬 싸요! 또 맛있구요!
게다가 태욱이는 맛이 없다고 느꼈으니..ㅎㅎ
더욱 구려지는 가성비..
짬뽕 말고 다른 메뉴들도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약간 더 비싼 편인거 같아요.
또 저희가 앉은 자리가 한 쪽 벽이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식사하는 내내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움직임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뭔가 계속 신경 쓰여서 불편했어요.
그 쪽이 가야 홈플러스 4층 주차장 입구인 곳이어서
그냥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많고, 박스 포장하는 곳 바로 옆이라
박스 포장하시는 분들을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되게 조용한데, 바깥에 사람들이 많이 있고 유리벽이니까
괜히 내가 후루룩 짭짭 먹고 있는 게 다 보일 것만 같은 느낌;;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그 정도였으니 식사 시간에는 여러모로 더 사람이 많겠죠??
내부 좌석은 그래도 좀 나을 것 같네요!
이제 제가 갖고 있던 웨이쿡에 대한 환상?을 다 파헤쳤으니까
앞으로는 잘 안 갈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
개금에서 전가복이 먹고 싶어질 때쯤 한 번 가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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