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리뷰할 식당은 금악오름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돈지정가든입니다.
돈지정가든은
리뷰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에요.
그런데 몇 없는 리뷰들이
모두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얼른 제육볶음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돈지정가든은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치찌개나 비빔밥 같은 메뉴도
참 궁금했는데
오늘의 목적은 제육이니까요~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 분위기는 참 정겹고 좋았습니다.
원래 트로트를 그닥 안 좋아하는데
포근한 분위기 탓인지
티비에서 나오는 지역축제 프로도
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파리들이 자꾸 날아다녀서
그게 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저희 주변에만 안 와도 괜찮은데
파리 여럿이 자꾸 휴지 위에 앉았다~
수저통 위에 앉았다~
엥엥거려서 너무 거슬렸습니다.
제육볶음 2인분이 이렇게 차려졌습니다.
반찬 종류가 정말 많네요.
그런데 이렇게 상이 잘 차려진 게
주문하고 20분 걸렸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제육볶음이 천천히 나왔다면
그래도 조금 기다릴만 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제육볶음이 나온 직후에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아래에 깔린 제육볶음이 탔더라구요.
마지막 접시의 모습이
좀 꺼멓다고 기억에 남을 정도?
그래서 사실 블로그에 리뷰하려고
사진 찍은 거 다시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네?! 싶어서ㅋㅋㅋ
지금도 자세히 보면
부추 같은 야채들은 좀 많이 까맣습니다.
저희 추측이긴 하지만
밑반찬 몇 가지를 새로 만드시면서
동시에 요리를 하시느라
좀 태우신 거 아닌가해요.
왜냐면 제육이랑 같이 나온
밑반찬이 딱 봐도
방금 샤샤삭 만들어서
나온 거였기 때문입니다.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등등 다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이니까..
심지어 제육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한 건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밥과 국도 실망스러웠는데
밥은 약간 묵은 쌀로 밥을 한 느낌?
너무 퍼석거렸었고
국은 너무 짰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근데 짜도 맛은 있어서
저는 밥 많이~ 국물 한 숟갈~
이렇게 해서 먹긴 먹었네요ㅎ
도민 맛집이라고도 하고
리뷰가 많진 않아도
다들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그냥 저희가 운이 나빴나 싶기도 합니다.
밑반찬은 맛있었지만
밥, 국, 메인 메뉴의 상태가 영 아니었어서
저흰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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