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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서쪽] 제육볶음이 맛있다길래 방문한 곳! "돈지정가든"

by 지탱부부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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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리뷰할 식당은 금악오름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돈지정가든입니다.

 

돈지정가든은

리뷰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에요.

그런데 몇 없는 리뷰들이

모두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얼른 제육볶음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돈지정가든은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치찌개나 비빔밥 같은 메뉴도

참 궁금했는데

오늘의 목적은 제육이니까요~

제육볶음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 분위기는 참 정겹고 좋았습니다.

원래 트로트를 그닥 안 좋아하는데

포근한 분위기 탓인지

티비에서 나오는 지역축제 프로도

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파리들이 자꾸 날아다녀서

그게 좀 거슬리긴 하더라구요

저희 주변에만 안 와도 괜찮은데

파리 여럿이 자꾸 휴지 위에 앉았다~

수저통 위에 앉았다~

엥엥거려서 너무 거슬렸습니다. 

 

제육볶음 2인분이 이렇게 차려졌습니다.

반찬 종류가 정말 많네요.

그런데 이렇게 상이 잘 차려진 게

주문하고 20분 걸렸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제육볶음이 천천히 나왔다면

그래도 조금 기다릴만 했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제육볶음이 나온 직후에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아래에 깔린 제육볶음이 탔더라구요.

마지막 접시의 모습이

좀 꺼멓다고 기억에 남을 정도?

 

그래서 사실 블로그에 리뷰하려고

사진 찍은 거 다시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네?! 싶어서ㅋㅋㅋ

지금도 자세히 보면

부추 같은 야채들은 좀 많이 까맣습니다.

 

저희 추측이긴 하지만

밑반찬 몇 가지를 새로 만드시면서

동시에 요리를 하시느라

좀 태우신 거 아닌가해요.

왜냐면 제육이랑 같이 나온

밑반찬이 딱 봐도

방금 샤샤삭 만들어서

나온 거였기 때문입니다.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등등 다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이니까..

심지어 제육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한 건데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밥과 국도 실망스러웠는데

밥은 약간 묵은 쌀로 밥을 한 느낌?

너무 퍼석거렸었고

국은 너무 짰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근데 짜도 맛은 있어서

저는 밥 많이~ 국물 한 숟갈~

이렇게 해서 먹긴 먹었네요ㅎ

 

도민 맛집이라고도 하고

리뷰가 많진 않아도

다들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그냥 저희가 운이 나빴나 싶기도 합니다.

 

밑반찬은 맛있었지만

밥, 국, 메인 메뉴의 상태가 영 아니었어서

저흰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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