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화재경보기로 잠 못든 날. 그 이후

by 지탱부부 2017. 9. 5.
728x90
반응형

2017/09/04 - [일상/지은 Ver.] - 화재경보기가 계속 울려서 잠 못드는 밤ㅠㅠㅠㅠㅠ




어제 새벽이죠.


화재경보기가 2~3시간 간격으로 울어대서 잘 수 없었던 바로 그 날!




어제 아침 7시가 되니까


그 때부터는 5분, 2분, 3분, 1분 이런 짧은 간격으로 울어대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일찍이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다시 한 번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어요.


다행히 아침 일찍 일을 하러 가시는 분이라


바로 연락이 닿았답니다.




오늘 내일은 일이 바빠 직접 오시지 못한다고


전기 차단기를 한 번 내려봐라


의자를 딛고 올라서서 왼쪽으로 살짝 돌리면 빠진다


요런 말씀을 해주셔서


어째저째 화재경보기를 천장에서 떼냈어요.


그러고 뚜껑을 오픈? 해두고 학교에 갔답니다.




저는 뚜껑만 열어두면 안 울릴 줄 알았거든요?!!


학교에서 마치고 돌아와서 쉬고 있는데


뚜껑 열린 상태에서 또 막 울어대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건전지랑 연결된 단자?? 


그걸 뭐라고 표현하는 지 모르겠네요


네모난 모양에 전선이 연결되는 부분이예요.


암튼 그걸 뽑아버렸어요.


원래 화재경보기를 맘대로 끄거나 하면 안되는데


지금 당장 제 생활이 안 되니까요..


집주인 아저씨의 바쁜 일이 끝나는 대로 다시 연락해서


얼른 고치든, 새로 달든 해야할 것 같아요.




혹시 원룸에 사는데 화재경보기가 고장내서 맨날 울어댄다! 하시면


원룸은 단독형 화재경보기일 가능성이 젤 높으니


일단 돌려서 한 번 빼서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그 단순한 걸 아침이 되어서야 알아서 


밤새도록 정말 힘들었어요...


여러분은 잘 살펴보시고 편안한 밤을 보내시길 바라욤


그치만 무작정 꺼버리지는 마시고 


관리인한테 얘기하셔서 새로 달든 고치든 꼭꼭


집에 설치는 해두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