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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일주일을 하얗게 불태웠다

by 지탱부부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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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8일만에 블로그 글을 남기네요!


제 체감상으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었는데..


뭔가 이렇게 보니 별로 안 길어 보이네요..

그동안 글을 계속 쓰고 싶었는데!!!

지난 목요일에 중요한 발표가 있어서 계속 그거 준비하느라 엄청나게 바빴답니다.

그리고 어제는 가족모임이 있어서 거기 다녀왔구요..



드디어! 오늘 완전 프리한 날이라 글을 한 번 써보네용

가족모임 덕분에 오랜만에 제 자취방에 엄마가 오셨었어요.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계속 먹었더니!!!

그동안 한 다이어트가!!

다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어댄 제 탓입니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다시 빡세게 다이어트 해야겠어요ㅋㅋㅋ

학기 중이라서 학교 생활이 바빠 뜸해진 다이어트 기록도 다시 열심히 하고ㅎㅎ



저번 목요일에 있었던 중요한 발표!!

그 발표를 위해서 1주일동안 정말 열심히! 

발표자료 공부도 하고, PPT도 만들고 영어 스트립트도 만들고 했는데..

21일에 있었던 목요일 발표 때..

머리 속이 하얗게 된다, 패닉이다 하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체험하고 왔답니당ㅎㅎㅎ

저 혼자서 영어로 30분짜리 발표를 하는 거라서 

발표 1주일 전, 다음 주에 요거 발표하세요~ 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갑작스럽게 결정된 거였답니당) 

제가 1주일동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부었거든요?


그런데도 역부족이었어요.




평소에 10분짜리 발표를 할 때에도 2~3주 이상 공들여 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내용 숙지도 못 한 느낌...


대본을 다 못 외운 상태라서 보고 읽는 데도, 내가 어느 부분을 보고 읽는 건지..


분명 내가 읽고 내가 만든 대본인데 내용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 식은 땀이 계속 나고 중간부터는 아 그냥 망했구나. 끝까지 망하겠구나


이 생각밖에 안 들고ㅋㅋㅋㅋㅋ


제 일주일은 그렇게 혼돈속으로 사라졌답니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처참하고 난 그동안 뭘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해서 울기까지 했어요ㅋㅋ


발표 끝나고 나서는 교수님도, 다른 학생들도 괜찮다고 힘내라고


다음에 만회할 기회가 있다!! 이런 말씀도 해주시고ㅎㅎ 그랬답니당.




다른 분이 조언해주시길 모든 내용을 다 넣으려고 해서 그런거다~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만들 필요 없다! 라고 딱 정리해주시더라구요.


원래 발표 준비할 때, 되게 초간단하게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1주일동안 30분짜리 영어 발표를 준비해야된다!!! 라는 거에 사로 잡혀서


내용 정리도 제대로 못 한 상태에서 급하게 준비했던 거 같아요.


주춧돌부터 망한 케이스ㅋㅋㅋㅋ


왜 이런 건 다 끝나고 나서야 생각이 드는지..ㅎㅎ


준비하면서 충분히 떠올릴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다음 발표는 정말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서


마치 저번과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해야겠어요ㅎㅎㅎ




이제 같은 반 학생들 모두를 침묵 속으로 몰아넣었던 그 발표가 끝났으니!!


다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해볼까요?!ㅎㅎㅎ


곧 시험기간이 또 찾아올 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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