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8일만에 블로그 글을 남기네요!
제 체감상으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었는데..
그런데도 역부족이었어요.
평소에 10분짜리 발표를 할 때에도 2~3주 이상 공들여 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내용 숙지도 못 한 느낌...
대본을 다 못 외운 상태라서 보고 읽는 데도, 내가 어느 부분을 보고 읽는 건지..
분명 내가 읽고 내가 만든 대본인데 내용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 식은 땀이 계속 나고 중간부터는 아 그냥 망했구나. 끝까지 망하겠구나
이 생각밖에 안 들고ㅋㅋㅋㅋㅋ
제 일주일은 그렇게 혼돈속으로 사라졌답니다.
분명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처참하고 난 그동안 뭘 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해서 울기까지 했어요ㅋㅋ
발표 끝나고 나서는 교수님도, 다른 학생들도 괜찮다고 힘내라고
다음에 만회할 기회가 있다!! 이런 말씀도 해주시고ㅎㅎ 그랬답니당.
다른 분이 조언해주시길 모든 내용을 다 넣으려고 해서 그런거다~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만들 필요 없다! 라고 딱 정리해주시더라구요.
원래 발표 준비할 때, 되게 초간단하게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1주일동안 30분짜리 영어 발표를 준비해야된다!!! 라는 거에 사로 잡혀서
내용 정리도 제대로 못 한 상태에서 급하게 준비했던 거 같아요.
주춧돌부터 망한 케이스ㅋㅋㅋㅋ
왜 이런 건 다 끝나고 나서야 생각이 드는지..ㅎㅎ
준비하면서 충분히 떠올릴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다음 발표는 정말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서
마치 저번과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해야겠어요ㅎㅎㅎ
이제 같은 반 학생들 모두를 침묵 속으로 몰아넣었던 그 발표가 끝났으니!!
다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해볼까요?!ㅎㅎㅎ
곧 시험기간이 또 찾아올 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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