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탱맛집] 부산 개금 개금밀면 / 우리동네맛집

안녕하세요! 지탱입니다.

 

오늘도 우리동네맛집을 한 곳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1년 전에도 소개해드렸었는데, 올해에도 소개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개금밀면입니다!

 

부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 밀면!

 

개금밀면은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밀면 맛집이에요.

 

요즘 서면 등에 개금밀면이라는 상호로 문을 연 밀면집이 많던데 거기는 사칭(?)인 듯 하네요.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이 많은데

 

저희 입맛에는 개금밀면이 제일 맛있어서 매 해 여름 찾았던 곳이랍니다.

 

유독 더운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갔지요!!

 

 

꽤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줄서서 기다려야 했답니다.

 

1층, 2층에 자리가 정말 많아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개금밀면은 선불이라 먼저 주문 및 계산을 하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띵동! 하고 벨이 울려요.

 

그러면 가운데 배식구(?)같은 곳으로 가셔서 주문한 밀면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밀면 가져오는 것부터~

 

물, 냉육수, 온육수, 겨자 여분 등등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시면 돼요.

 

그렇죠! 이 모든 게 다 셀프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물밀면 곱빼기 사이즈예요.

 

저희는 가위질 딱 한 번만 하고 바로 풀어서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1년 사이에 많이 변했더라고요.

 

일단 1년 전과 비교해서 가격이 1000원씩 올랐어요.

 

물밀면 보통 사이즈가 7000원.

 

곱빼기 사이즈가 8000원.

 

요즘 최저임금의 여파로 다들 가격을 올리는 추세라 같이 올린 것 같은데...

 

흠

 

개금밀면은 셀프서비스로 음식을 받아오고 다 먹고 치우는 것도 손님이 직접 하는 곳이잖아요?

 

1000원씩이나 올렸어야 했을까요..

 

 

 

그리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달라진 것 하나 더!

 

밀면을 한 입 딱 먹었을 때, 국물은 맛있었어요.

 

그런데 양념장을 풀어서 먹으니까

 

와...

 

왜 이렇게 매운 거죠?!

 

저는 원래 매운 걸 잘 먹는 편인데, 이 날은 유독 입술이 너무 화끈거려서

 

땀이 다 나더라구요.

 

매장이 워낙 넓고 큰데다가 손님을 많이 받기 위해

 

테이블을 다닥다닥다닥 붙여놓다보니 에어컨이 무용지물이었어요.

 

너무 더워서 시워언~한 밀면 먹으러 갔는데

 

너무너무 매운 양념장 때문에 오히려 땀흘리고 왔답니다.

 

처음 한 두 입은 참 맛있는 밀면이었는데 점점 이거 왜 이렇게 매워? 하는 생각이 들더니

 

나중에는 면만 다 건져먹자...

 

예전에 곱빼기 양은 걱정없이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 날은 입술이 화끈거려서 참 먹기 힘들었네요.

 

 

 

 

1년 전에도 살얼음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7000원, 8000원씩이나 하는데 셀프서비스로 내가 모든 걸 가져다 먹고 가져다 줘야 하고

 

또 너무 매워서 먹다 보면 오히려 땀나는 밀면...

 

이제는 더 이상 안 찾게 될 거 같습니다.

 

더운 여름을 견디게 도와주던 밀면이었는데

 

이제 저희 입맛에 알맞고 가격도 적당한 밀면 맛집을 새로 찾으러 다녀야 할 거 같아요.

 

 

 

그런데도 왜 지탱‘맛집’ 이고 ‘우리동네맛집’이냐고 꼽았느냐면

 

일단 밀면의 핵심인 육수는 맛있었고!

 

양념장은 개인 기호에 따라 덜어드시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동안 양념장을 다 풀어서 먹었을 때 항상 잘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매웠던 거예요.)

(그리고 원래 매운 걸 잘 못 먹는 태욱이는 별로 안 매웠다고 합니다.)

 

또 비싸다고 말씀드린 가격 문제는 맛이랑은 별개니까요!

 

음.. 맛은 있는데 좀 비싼 곳이야.. 정도랄까요??

 

저희의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