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에 위치한
전복죽 주는 냉면집을 리뷰할 거예요!
저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25일에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 보러 갔다가
태욱이 어머님께서 추천하셔서 다같이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저번에 친구분이랑 같이 방문하신 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냉면을 시키면 전복죽을 같이 주는 집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복죽 주는 냉면집이라는 이름만 보면 냉면 위주의 이름인데
정작 메뉴는 전복을 넣은 메뉴가 훨씬 많네요.
냉면 + 전복죽 조합은 어머님께서 한 번 드셔보신 적이 있어서
맛이 어느정도 보장된 거 같았고
다른 메뉴들 중 맛이 궁금한 게 몇몇 있었는데
저희는 냉면 + 전복죽 보통 하나랑 곱빼기 하나,
전복장비빔밥을 하나 시켰어요!
냉면이랑 전복죽 메뉴는 이렇게 나옵니다.
이 사진의 냉면 양은 곱빼기 양입니다!
보통 사이즈에 3000원을 추가하시면 곱빼기 양으로 줘요.
그리고 전복장비빔밥은 이렇게 나와요!
꼭 일식 덮밥 메뉴같은 비주얼이네요~
냉면은 면이 얇은 편이었어요!
저흰 최근 몇 년동안 밀면만 주구장창 먹어서 냉면을 참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둘 다 냉면보다는 밀면파라
상대적으로 양념이 심심한 편인 냉면을 크게 좋아라하지 않는데
면이 계속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전복죽도 엄청 찐~ 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게 잘 먹었습니다.
전복장비빔밥은 보시다시피 와사비가 들어가있어요!
전부 슥슥 비벼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오? 하고 신기해서 괜찮다고 느꼈는데
조금만 더 먹어도 약간 물리는 맛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질리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답니다.
여기의 제일 기본 메뉴인 냉면과 전복죽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다음에도 방문할까 생각했었는데!
다른 곳에서 아쉬움이 많이 느껴져서 저희는 다음에 갈지 안 갈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기다리는 동안 물을 한 잔 하려고 보니
컵이 전부 일회용컵이더라고요.
종이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썩으려면 쟤도 오래 걸릴텐데 싶기도 하고
또 일회용컵 규제에는 걸리지 않는 지 궁금해졌었어요.
그리고 또 테이블을 둘러보니
전복죽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지 포장가능하다는 것도 있고,
또 해쉬태그 이벤트 안내도 해놓았더군요!
근데 이 이벤트.. 알고 보니 이미 끝난 이벤트였어요.
저희가 계산하려고 할 때, 해시태그한 걸 보여드리니
계산해주시는 분이 이거 이미 끝났는데?? 이러시더라고요.
문제는 그 분의 말투가, 우리 그거 이벤트 끝난 지가 언젠데 이걸로 할인을 해달라고 그래?
하는 듯이 뭔가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말투였다는 거죠.
아 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좀 상대방이 듣기에 껄끄러운 말투??
마치 저희가 이미 다 끝난 이벤트를 가지고 억지로 할인받으려는 사람들인 것처럼 그러시더라고요.
저희는 이 할인 이벤트를 저희가 식사한 테이블에서 발견한 거였는데 말이죠!
보통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희도 아 그래요? 하고 말았을 일인데
그 분의 말투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저거 그럼 이벤트 안내를 치워두셨어야죠?! 하고 약간 쏘아붙이게 됐었어요.
그렇게 말씀드려도 이미 다 바꿔놨을 건데~ 요 말씀만 하시고..
제가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니까 그 때서야 다시 확인해볼게요~ 하시더군요.
이정도면 어느 정도 짐작하실 수 있겠죠?
보통 잘못된 안내가 있는 경우에는
단순 예의상으로라도 죄송합니다. 한 마디 붙여주셨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잘못한 게 전혀 없는데?!! 라는 식으로 느껴지게 말씀하시고
아무리 저희가 더 어리더라도 손님인데다가
나이 드신 어머님께서도 같이 계셨는데
확인해볼게요~ 하는 마지막 말씀 전에는 끝까지 말끝을 흐리면서 반말처럼 응대하시더군요.
잘 먹고 계산하는 그 마지막의 응대가 너무 불쾌해서
맛있게 느껴졌던 음식이라도 다시 찾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이 날 저는 엄청 기분 나빠했었고
태욱이와 어머님께서는 저 사람이 상대방 기분 나쁘게 말하기는 하네 하는 반응이셨어요.
음식이 괜찮았기에 지탱'맛'집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저희는 다시 갈 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저는 이런 문제에 예민한 편이고
태욱이와 어머님께서는 저보다 훨씬 유들유들하신 편이에요.
이런 저희들의 성격까지 감안하셔서 식당 리뷰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리뷰는 언제나 매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쓴 것이라는 것도 꼭꼭 기억하시구요!
이런 경험도 있구나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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