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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콘텐츠

[지탱리뷰] 탐정 : 리턴즈 리뷰

by 지탱부부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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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탐정 : 리턴즈를 리뷰합니다.





요즘 들어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본 적이 없어요.

 

가장 마지막으로 본 한국영화가 1987이었으니

 

6개월은 영화관에서 국내영화를 본적이 없는 셈이죠.

 

골든슬럼버는 사상 최악의 영화여서 봤다고 쳐주기도 싫으니 빼도록 합니다.

 

제가 딱히 한국영화를 싫어하거나 혹은 외국영화를 특히 좋아하는 편인 건 아닙니다.

 

영화 포스터나 광고를 보고 그 때 그 때 끌리는 영화를 골라서 보는 편인데

 

최근에는 끌리는 한국영화가 없었을 뿐입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보러가게 되었는데

 

제 취향만 따져서 영화를 고를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영화를 고르는데 꽤 애를 먹었습니다.

 

기준은 첫 번째, 너무 폭력적이거나 야한 장면이 없을 것.

 

두 번째, 너무 심오한 내용이 없을 것.

 

세 번째, 개그요소가 적절히 있을 것.

 

네 번째, 결말이 통쾌할 것.

 

다섯 번째, 상영시간이 적당할 것 등등.

 

눈에 들어온 것이 나 혼자였으면 절대 고르지 않았을 탐정 : 리턴즈 였습니다.

 

상영 끝물이라 상영관이 별로 없었지만

 

다행히 서면 롯데시네마에 적당한 시간이 있었고,

 

어머니를 모시고 2시간 동안 뛰어다니는 공룡을 보는 상황은 면할 수 있었죠.

 

(지은이는 쥬라기월드를 재밌게 봤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영화에 대한 감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의 느낌은 좋았습니다.

 

부모님과 보기에도, 아이들과 보기에도 (아이들과 보기에 욕이 좀 많긴 하지만)

 

심심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강대만(권상우)과 노태수(성동일)이라는 인간미 넘치는 주인공들에

 

새롭게 합류한 여치(이광수)라는 개그 캐릭터로 인해

 

개그적인 요소가 1편에 비해 대폭 늘었고

 

가벼운 분위기에서 유머 위에 추리를 얹은 느낌이었어요.

 

영화의 느낌 자체가 가볍고 크게 늘어지는 부분 없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지루한 부분을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통 탐정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큰 기대 없이 고른 영화 치고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가볍게 보기 위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 나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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