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샌드위치, 파니니 맛집 그랜마스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랜마스는
호텔 출신 셰프가
세컨브랜드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퍼스트(?) 브랜드는
애월리안이라는 식당이라네요.
그랜마스의 대표메뉴는
클럽 샌드위치와 묵직한 치즈 파니니입니다.
샌드위치와 파니니 외에도
피자, 샐러드 등이 있어요.
매장에서 먹고 가면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 또는 감자튀김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대표메뉴인
묵직한 치즈 파니니에
사이드로 샐러드를 골랐어요.
그리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테리어가
초록색와 나무색이 섞여서 그런지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랜마스에 들어오기 전에는
카페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샌드위치를 파는 식당 느낌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치즈가 묵직하다더니
정말 옆으로 좔좔 흐릅니다.
샐러드는 상큼한 드레싱이 맛있었고
치즈 때문에 느끼해질 수 있는
파니니의 맛을 잡아줘서 더 좋았답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는
양이 너무 작아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토스트처럼
손에 들고 먹으려고 했는데
치즈가 자꾸 흘러내리는 바람에
접시를 가져와 썰어 먹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먹으면서도
파니니 하나 먹는데
별 유난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치즈가 좀 굳었을 때 먹는다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치즈가 굳으면 의미가 읍서..
묵직한 치즈 파니니에는
치즈 사이에 다진 할라피뇨가 들어갑니다.
제가 원래 할라피뇨는 별로 안 좋아해서
주문할 때 빼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주문하면서 잊어버리는 바람에
할라피뇨를 넣은 파니니를 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실수(?)가 신의 한수였습니다.
할라피뇨가 치즈의 느끼함을 꽉 잡아줘서
다 먹을 때까지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거든요.
물론 샐러드도 거기에 도움이 됐겠지만
제 생각에는 할라피뇨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랜마스는 포장이나 배달도 가능합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묵직한 치즈 파니니는
이렇게 포장되어서 옵니다.
배달시켜서 먹을 때에는
사실 가게에서 먹던 것보다는
맛이 조금 덜했습니다.
배달을 하다보니
치즈가 조금 굳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직접 가는 게 최고!
이건 같이 배달시킨
모짜렐라 토마토 파니니입니다.
치즈, 루꼴라, 아몬드, 꿀 등이 들어있는데
익은 루꼴라가 생각보다 꽤 써서
처음엔 조금 놀랐습니다.
꿀을 넣은 이유가
루꼴라때문인가 싶기도 했네요.
계속 먹다보니 쓴 맛에도 조금 익숙해지고
꿀 & 치즈 조합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잘 먹었지만
다음에는 익은 루꼴라는 피할 거 같습니다.
세트 메뉴가 없어서
파니니와 음료, 사이드 등등을 다 시키면
금액이 꽤 올라갑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파니니 퀄리티가 꽤 좋았어서
종종 사먹을 거 같습니다.
치즈가 땡기는 날에
그랜마스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랜마스>
운영시간
오전 8시 ~ 7시
주말에는 8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 3시 30분
주말에는 브레이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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