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언제 끝날 지 우울하네요.
여러분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게 언제인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것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오래된 것 같아요.
영화관에 가면 항상 풍기는
고소한 팝콘 냄새가 그리울 지경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찾게 된 곳을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영화를 보러 가는 곳!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제주자동차극장입니다.
영화 시작 30~5분전에 도착하면 되는데
일찍 가면 대기 라인에 서서
전 회차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소리를 듣는 자동차극장 특성 상
화면만! 볼 수 있고 소리는 안 들립니다.
영화 장면만 보는 것도
어떤 내용을 일까 추측하며 노는
고런 은근한 재미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대기라인에서 기다리는 동안
관람료를 결제하고
곧 상영할 영화의
라디오 주파수 안내장(?)을 주십니다.
안내 뒷면에는 매점 메뉴들도 있어요.
관람료는 차 1대 당
평일에는 2만 2천원이고
주말에는 2만 6천원입니다.
금요일도 주말로 치니까 기억해두세요.
그리고 1명인 경우에는 50% 할인도 된답니다.
자동차극장은
브이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곳입니다.
03:20 부터 등장해요.
이 날 처음 간 건데
처음 갔을 때에는 저희 차뿐이어서
정말 조용한 환경에서 영화를 봤었습니다.
같이 있는 사람과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영화가 끝날 때 쯤에는 12시가 넘어서
안개도 살살 끼는 게 쪼금 무섭기도 했어요.
그 뒤에 갔을 때에는
마침 '반도' 영화 타임이라 그런지
차량이 꽤 많았습니다.
영상에서는 04:14부터
2번째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가 많을 때에는
영화가 끝난 뒤에 출차할 때에
조금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이 날 차를 긁힐 뻔! 했거든요.
옆에 있던 차가
쓸데없이(?) 핸들을 과감히 꺾으며
스칠 듯 말 듯 애태우며 지나가서
차 안에서 둘이 너무 놀라서 소리 질렀어요.
다행히 긁히진 않았지만
정말 조마조마한 순간이었답니다.
영상에도 찍혔는데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른 바람에 편집했어요.
제주 자동차극장 상영일정은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살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리 예매는 할 수 없고
현장 매표만 가능합니다.
꼭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밤에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여행 오셔서 밤에 할 게 없다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시내] 수제 그릭요거트 맛집 추천!! 꾸덕꾸덕한 요거트를 찾으십니까? 이리로 가세요! 테스그릭 노형점 (0) | 2020.12.01 |
---|---|
[제주도 시내] 치즈를 정말 와구와구 먹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은 샌드위치 맛집 그랜마스 (0) | 2020.11.30 |
[제주도 시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추천! 구제주 카페 누옥 (0) | 2020.11.27 |
[제주도 서쪽] 북경오리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르 쉬느아 (0) | 2020.11.25 |
[제주도 서쪽] 폐교를 개조해서 사진 맛집으로 재탄생! 명월국민학교 (0) | 2020.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