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주도 서쪽 한림에 있는 카페
명월국민학교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명월국민학교는
폐교된 학교 교정을 새롭게 개조해서
카페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명월국민학교를 가시면
가장 먼저 카페반에 들려서
음료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성인 1인당 1음료는 꼭 주문해야 하는데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이런 방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료를 먼저 구매하고 다른 공간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카페라고 음료랑 디저트만 있는 게 아니라
메뉴가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국민학교 컨셉이라 그런지 분식 메뉴도 있었습니다.
빵은 이렇게 진열되어있어서
먹고 싶은 걸 골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밥을 먹고 간 탓에
아메리카노만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명월커피라고 부르던데
명월커피라는 이름은 왠지 모르게
설탕과 크림이 들어갔을 거 같은 이름이네요.
아메리카노는 원두가 2종류였습니다.
다크 초콜릿이랑
아몬드 초콜릿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저희는 산미가 적은 다크 초콜릿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커피는 맛이 그냥 그랬어요.
명월국민학교는 카페반 외에도
소품반, 갤러리반 등이 있습니다.
소품반은 그냥 제주도 여행 기념품 가게 느낌이어서
크게 특별한 것은 못 느꼈고
그냥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는 쪼금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소품샵이 거의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
소품샵을 막 구경하는 건 별 감흥이 없네요.
그냥 예쁘네~ 이러고
정말 사고 싶은 건 몇 개 없었던 거 같습니다.
갤러리반에는 이렇게
제주와 관련된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금능해변이나 해안산책로(?) 같은
제주의 모습들이 그려져있는데
요게 단순하면서도
제주 느낌 나고 예뻐서
눈길이 가더라구요.
명월국민학교는 포토존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저희는 포토존에서 막 사진 찍고 요러는 편은 아니어서
제일 유명한 포토존은
그냥 슬쩍 구경만 하고 왔어요
여기는 복도 끝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여기에서는 한 번 찍어볼까 하다가
포즈 잡는 게 너무 어색해서 한두장만 찍고 포기.
여기는 명월구멍가게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옛날에 많이 하던 오락기들도 있고
엄청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라디오도 있어요.
작동 안 될 것처럼 생겨서
잘 나오길래 너무 신기했답니다.
명월국민학교는 커피나 음료 맛보다는
그 공간의 분위기를 즐기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 같았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주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주도 여행 오신 분들께는
추억여행도 할 겸
한 번쯤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아 운동장에 댕댕이들도 있어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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