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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가볼만한곳

[제주도 시내] 차 안에서 언택트하게 영화보기! 제주자동차극장

by 지탱부부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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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언제 끝날 지 우울하네요.

 

여러분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게 언제인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것도 기억이 안 날 만큼

오래된 것 같아요.

영화관에 가면 항상 풍기는

고소한 팝콘 냄새가 그리울 지경입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찾게 된 곳을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영화를 보러 가는 곳!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제주자동차극장입니다.

 

일찍 가면 전 타임 영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소리는 안 들려요.

영화 시작 30~5분전에 도착하면 되는데

일찍 가면 대기 라인에 서서

전 회차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소리를 듣는 자동차극장 특성 상

화면만! 볼 수 있고 소리는 안 들립니다.

 

영화 장면만 보는 것도

어떤 내용을 일까 추측하며 노는

고런 은근한 재미가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초간단한 메뉴판 겸 안내

대기라인에서 기다리는 동안

관람료를 결제하고

곧 상영할 영화의

라디오 주파수 안내장(?)을 주십니다.

안내 뒷면에는 매점 메뉴들도 있어요.

 

관람료는 차 1대 당

평일에는 2만 2천원이고

주말에는 2만 6천원입니다.

금요일도 주말로 치니까 기억해두세요.

 

그리고 1명인 경우에는 50% 할인도 된답니다.

 

 

자동차극장은

브이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곳입니다.

03:20 부터 등장해요.

 

이 날 처음 간 건데

처음 갔을 때에는 저희 차뿐이어서

정말 조용한 환경에서 영화를 봤었습니다.

 

같이 있는 사람과

영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영화가 끝날 때 쯤에는 12시가 넘어서

안개도 살살 끼는 게 쪼금 무섭기도 했어요.

 

썸네일은 카레지만 자동차극장도 나옵니다.

그 뒤에 갔을 때에는

마침 '반도' 영화 타임이라 그런지

차량이 꽤 많았습니다.

영상에서는 04:14부터

2번째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가 많을 때에는

영화가 끝난 뒤에 출차할 때에

조금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이 날 차를 긁힐 뻔! 했거든요.

옆에 있던 차가

쓸데없이(?) 핸들을 과감히 꺾으며 

스칠 듯 말 듯 애태우며 지나가서

차 안에서 둘이 너무 놀라서 소리 질렀어요.

 

다행히 긁히진 않았지만

정말 조마조마한 순간이었답니다.

영상에도 찍혔는데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른 바람에 편집했어요.

 

 

 

DRIVE IN! 제주 자동차극장입니다

DRIVE IN! 제주 자동차극장입니다

www.driveinjeju.com

 

제주 자동차극장 상영일정은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살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리 예매는 할 수 없고

현장 매표만 가능합니다.

 

 

꼭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밤에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여행 오셔서 밤에 할 게 없다 싶을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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