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탱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5주년 기념으로 다녀왔던 레스토랑인 레플랑시를 리뷰해볼까 해요
레플랑시는 프랑스에서 온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걸로 유명한데요
그런 것 치곤 저렴한 가격으로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송정 해수욕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었어요
처음 가시면 찾아가시기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프랑스 레스토랑답게 프랑스 국기가 있네요 ㅎㅎ
저희가 도착했을 땐 가게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았는데 올라가보진 못했어요
저희는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둘 다 프랑스 레스토랑은 처음이었는데요,
솔직히 지은이는 기대했던 거랑 너무 인테리어가 달라서 약간 아쉬웠어요.
뭔가 브런치 카페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주문을 하고나니 빵을 주셨는데 소스가 독특했어요
보통 크림치즈같은걸 많이 주시던데 여기 소스는 새콤한 겨자(?)소스 같더라구요
저는 다른 곳의 흔한 크림치즈 소스보다 맛있게 먹었던것 같네요
지은이는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특이한 소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대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런치코스였습니다
런치코스는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요
만원을 추가하면 메인메뉴를 등심스테이크로 바꿀 수 있어서 하나는 등심스테이크로 주문했어요
요게 에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기름에 볶은 버섯에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진 샐러드였어요
위에 올라간게 튀긴 새싹채소와 먹물인데요
튀긴 식감이 샐러드 전체 식감을 재밌게 살려주더라구요!
지금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이번 메인 메뉴는 구운 콩들과 콜리플라워 등이 곁들여진 등심스테이크입니다.
미슐랭 3스타 셰프가 구워주는 스테이크는 어떤 맛일까! 하고 기대를 살짝 했었는데...
솔직히 고기가 좀 질기더라구요.
저희가 천천히 먹는 탓도 있겠지만 고기가 전체적으로 살짝 질기고 퍽퍽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테이크의 온도 유지를 위해 따뜻한 접시로 서빙해주시는 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가니쉬들이 다 맛있더라구요.
가니쉬로 나온 것 중에 파스타같은 아이가 있었는데
뭔가 수제비 같기도 한 것이 쫄깃쫄깃 맛있었어요.
요건 원래 그 날의 런치코스 메인 메뉴인 소고기와 밥이 들어간 토마토 파르시입니다.
토마토 속 대신 다진 소고기와 밥을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였는데요,
추가금을 내고 변경한 등심스테이크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매쉬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니 더욱 꿀맛!!
매쉬포테이토가 부드러운 게 살살 녹습디다.
더 좋았던 점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마지막으로 먹은 디저트!
원래 아이스크림이랑 치즈케이크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둘 다 치즈케이크로 골랐답니다!
일반적으로 아는 치즈케이크의 모습과는 다른 퍼먹는 치즈케이크였어요.
꾸덕한 크림치즈와 플레이크와 딸기, 블루베리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지은이는 계속 먹고 싶어서 엄청 조금씩 아껴먹었답니다.
아 그리고 디저트는 커피 또는 홍차와도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식사는 전체적으로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또 서버 분들도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이 더 좋았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 남녀공용이어서 괜히 좀 불편하더라구요.
내부는 칸이 나뉘어져있지만 아무래도 화장실에서 이성을 마주치면 누구라도 당황스럽잖아요?
그래도 음식이 다 맛있으니까!! 뭐!
5주년 기념일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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