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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수도권

[서울 여의도] 식사 메뉴들이 다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아쉬웠던 더 현대 서울 유방녕

by 지탱부부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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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더 현대 서울

중식 맛집 유방녕입니다.

 


유방녕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있는 곳이에요!

저희가 사실 처음부터

유방녕을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어요.

 


멋모를 때(?) 세운 첫번째 계획은

 

지하1층 식당가에서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을 찾아보고 거길 가자!! 였답니다.

 

하지만 그게 저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ㅋㅋ

 



점심시간이 되자

지하 1층 전체에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맛있어보이는 음식점들은 정말 많았는데

도저히 앉을 자리를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앉을 자리부터 찾고 음식을 주문해야했는데

 

아무리 매의 눈을 하고 찾아봐도 자리가 없어요ㅋㅋㅋㅠㅠㅠ


유방녕은 푸드코트와는 다르게

별도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웨이팅 시스템도 잘 되어있어서

유방녕에 웨이팅을 걸어두었어요.

 

사실 웨이팅 걸어두고서도 계속 자리를 찾아 헤매봤는데 택도 없는 일ㅋㅋㅠㅠ

 


40여분을 기다린 끝에 입성한 유방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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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녕의 메뉴들입니다.

세트메뉴와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처음에는 단품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른 리뷰에서 세트 메뉴를 추천하시길래

저희는 삼선 한 상으로 주문했어요.

요리류는 탕수육으로 통일하고

식사류는 삼선 짬뽕 하나, 삼선 볶음밥 하나!


10분 정도 기다린 끝에 식사가 나왔습니다!

삼선 짬뽕과 삼색 중새우, 탕수육이에요.

 



그런데 삼선볶음밥이

삼선 짬뽕밥으로 잘못 나왔더라고요

세트 메뉴 설명에 식사류로 선택할 수 있는 건

삼선 짬뽕, 삼선 짜장면, 삼선 볶음밥 뿐인데

왠 삼선 짬뽕밥...?

그래서 저희가 주문한 건 볶음밥이다~ 말씀드리고

직원분이 확인해보겠다 하고 다시 가셨어요.

 



음식이 나와서 신난 상태로

이렇게 사진부터 찍고

이제 먹으려고 보니 수저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직원 분 다시 불러서

저희 수저 가져다 달라고 말씀드리니

..네! 이러고 후다닥 가셨다가

수저랑 단무지, 짜사이를 가져다주셨어요.

 

 

아마 제일 처음 상차림 자체를 안 해주신 듯...ㅎ

저희도 배고파서 정신 없으니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짬뽕 한 입씩 먹고

이제 탕수육을 한 번 먹어볼까~ 하고 보니

탕수육 소스가 하나도 없는 거죠..!

 



그래서 직원분 불러서

원래 이거 소스가 없는 건가요???

하고 여쭤보는데

제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아 삼선볶음밥 시키셨죠 어쩌구저쩌구

얼른 가져다 드릴게요!

이러더니 휙 가버리시더라고요

 



정말 황당했어요.

탕수육 소스에 대해서 질문했는데,

완전 딴 소리를 하셔서..

게다가 사람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저러시니까

순간적으로 좀 화도 났어요.

 



근데 또 다시 돌아오실 때는

탕수육소스를 제대로 가져다 주시긴 하더라고요.

아마 아까의 주문 실수가

그 분 머리 속에 더 크게 박혀있었나보다 했답니다.

 



그러고 5~10분 있다가 삼선볶음밥이 나왔어요.

식당을 찾아 한참 헤맸던 터라

볶음밥은 나오자마자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그냥 후루룩 먹어버렸네요ㅎ

 

삼색중새우 소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서

탕수육, 삼색 중새우 같은 요리들을 좀 더 기대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삼선 짬뽕하고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짬뽕은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나고

볶음밥은 곁들여진 짜장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유니짜장처럼 재료를 잘게 다져넣은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볶음밥에 슥슥 비벼서

같이 한 입에 쏙 먹기 좋았습니다.

 



탕수육은

솔직히 좀 많이 딱딱했고

소스도 그닥 특별한 게 없었어요.

새우도

새우 자체는 잘 튀겨져 나왔지만

소스가 그저 그랬습니다.

 



저희는 식사 메뉴들이 훨씬 입맛에 잘 맞았었기 때문에

만약 다음에 더현대 서울 유방녕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때는

세트보다는 단품 메뉴로 주문할 것 같아요.

 



이 날 저희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식당을 찾아 헤맨 시간들이 너무 길었고

반대로 직원분들은

점심시간동안 일하시느라 많이 지치셨겠죠


그래서 주문실수는 하셨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수저 미제공, 탕수육 소스 누락 같은 문제는

너무 기본적인 서비스인 것 같은데

요 부분에 실수가 있었던 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응대도 약간 아쉬웠어요.

 



총 3번의 실수가 있었고

3분의 직원분이 응대를 해주셨는데

실수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말씀해주신 분이 딱 한 분 계셨네요.

 


이런 말 하니까

제가 너무 꼰대같아 보이는 것 같긴 하지만ㅋㅋㅋ

실수를 했을 때, 죄송합니다 한 마디만 해주셔도

저 화 안 내거든요!!

근데 계속 실수가 반복되고 사과 한 마디도 없으시니까

마지막엔 정말 짜증났던 거 같아요.

 



근데 마지막 직원 분이 사과멘트 날려주시고

짬뽕이랑 볶음밥이랑 맛있어서

계산하고 나올 때는 기분 다 풀리긴 했어요ㅋㅋ

 

단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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