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탱입니다.
대학생들은 방학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시즌이라 국내로 해외로 여행 많이 다니실텐데요!
저희도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오래 전 예약해 두었던 비행기 티켓을 챙겨
대만 타이베이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었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었어요.
저가항공사여서 그런지
김해에서 출발하는 타이베이행 제주항공은 하루에 하나밖에 비행기가 없어요.
저녁 10시쯤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유일한 비행기에요.
이게 비행기를 예약할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하.. 8일인가 즈음부터 태풍 마리아가 심상치 않더니
기어이 10일 밤! 원래대로라면 저희 비행기가 착륙할 시간 즈음에 딱!
타이베이에 마리아가 도착!!
그래서 저희 비행기 결항됐어요..
혹시 공항에 좀 더 빨리 가면 바로 다음 비행기라도 탈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다음에 탈 수 있는 가장 빠른 비행기가 다음날 같은 시간이더라구요 또로록..
그래서 다음 날 같은 시간에 타고 갔답니다.
그렇게 하루가 날아가고ㅠㅠㅠ
11일 밤!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어요.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베이시와는 꽤 멀리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타이베이 시를 가기 위해서는 택시, 공항철도, 버스 등을 타고 가야하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공항철도는 10시 42분이 막차시간이고
택시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버스는 국광버스 1819번이 있는데요.
이 버스는 24시간 운영에 배차간격도 10~20분이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버스를 타는 곳은 bus to city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출국장에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아래로 내려가는 무빙워크가 있어요.
여기로 내려가시면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을 등지고 직진, 좌회전 하시면 버스 정류장이 보이실 거예요.
Kou-kuang 1819라고 적혀있는 표지판 앞에 서 계시면 돼요!!
요금은 티켓을 사시면 편도 140NTD 왕복 260NTD였나??
그 정도였던 것 같고
이지카드가 있으면 굳이 티켓을 사지 않으셔도 돼요.
표 받으시는 분께 이지카드를 주시면 찍고 돌려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사람이 많아서 두 명이 따로 앉아서 갔는데
도착하는 데까지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새벽시간대여서 차가 막히지 않았으니
낮에 타신다면 넉넉히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ㅎㅎ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오면 중간중간 버스가 몇 번 서는데
그냥 끝까지 가시면 버스터미널 하차장스러운 곳에 도착할 거예요!
거기서 내리시면 됩니다~
제일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곳이어서 아마 놓치실 일은 없을 거예요~
그럼 다음 대만 여행 포스팅은 마라훠궈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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