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막 목욕을 마치고
너무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목욕을 하는데 그동안 뭉쳐있는 근육이
사르르 풀리는 게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그냥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입욕제를 넣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맹물에 하는 것보다
피부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거품입욕제를 넣으면
거품도 뽀글뽀글~ 나잖아요?
하지만 거품 많이 나는 건
나중에 뒷정리하는 것도 약간 일이라서
오늘같이 온몸이 땅땅하게 뭉친 날에는
그냥 입욕제가 최고인 것 같아요~
오늘 사용한 입욕제는
쿤달 배쓰밤 입욕제
스페이스 컬렉션 4종 중 하나인
레몬버베나 향 입욕제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입욕제들이 있는데
쿤달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가격!
1구 당 200g 으로 입욕제 크기가 크고
그램 당 가격으로 살펴보면
타 브랜드 대비 반값 정도입니다.
쿤달의 배스밤은 총 10종이 있는데
각 종류마다
2구를 한 세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향이 제 취향인지 알아보겠다고
일일히 다 사기에는 부담스럽잖아요?
그래서 판매하고 있는 게
4종 1구씩 세트로 파는 컬렉션 제품입니다.
컬렉션은 스페이스 컬렉션과
팝 컬렉션 2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스페이스 컬렉션은
화이트머스크 / 레몬버베나
일랑일랑 / 라비앙로즈
이렇게 4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컬렉션을 구매한 이유는
일랑일랑이 포함돼있어서인데요!
일랑일랑이
"사랑의 전령사" 라고 알려져있다길래
진짜 그런가 ( ͡° ͜ʖ ͡°)
궁금해서 한 번 사보았답니다.
예전에 써봤는데~
딱히 별 효과는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쿤달 입욕제에는
마카다미아씨오일, 꿀추출물이 포함!
우수한 탄산력..?을 갖고 있다는데
흠 탄산력이 거품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죠??? 잘 모르겠든뎅...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하네요.
오늘의 입욕제는 레몬 버베나!
피곤하고 나른한 일상을 깨워준다길래
온몸이 쑤셔서 목욕하는 오늘
딱 맞다 싶어서 골랐습니다.
다른 입욕제에 비해서
크기가 은근히 큰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입욕제는
시각적으로도 예쁜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예전에 어떤 입욕제는 물에 넣고
초반에는 물에 퍼지는 색깔이 참 예뻤는데
물에 다 풀리니까 물이 시꺼매져서
참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오늘 고른 배스밤은
푸른 계열로 색 조합이 꽤 마음에 들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배스밤을 물에 푸는 모습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그냥 시퍼렁물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초록빛이 많이 돌아서 참 예쁘더라구요.
약간 제주바다에 몸 담근 기분이 든달까요?
여름의 제주 바다가 딱 저런 색이거든요~
영상에 보시면 물에 풀릴 때 거품이 나는데
물을 다 받고 목욕을 하다보면
거품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고 자잘합니다.
그런데 그 자잘한 것들이
은근히 오래가긴 합니다.
쿤달 배스밤 제품 상세 페이지에 보면
입욕제의 향을 좀 강조하는 것 같은데
막상 목욕을 하면서 보니
입욕제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일랑일랑도 그렇고
레몬 버베나도 그렇고..
색은 참 예뻐서 우와~ 하게 되는데
향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목욕할 때 물을 많이 받는 편인데
물의 용량과 배스밤의 비율이
알맞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물에 몸을 폭 담갔을 때
피부에 닿이는 물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물이 정말 부드러워서
저절로 몸을 쓰담쓰담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하면 피부도 같이 부들부들~
쿤달 입욕제의 장점과 단점을 간략히 꼽자면
장점
가성비가 굿굿
색이 예쁨
피부가 부드러워짐
단점
생각보다 거품이 안 남
생각보다 향이 안 남
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느껴져서 만족해요ㅎㅎ
일단 가성비가 좋다는 게 최고...ㅋㅋㅋ
온몸이 두드려맞은 것처럼 아팠었는데
따뜻한 물에서
다리며 팔이며 열심히 주물러줬더니
목욕이 끝난 지금은 너무 개운하답니다!!
요즘 남편이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일하러 가고 있는데
오늘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바로 목욕할 수 있도록 물을 받아주려고요~
그 때도 입욕제 하나 풀어서
몸을 사르르 녹일 수 있도록 해줘야 겠어요ㅎㅎ
입욕제 선택하시는 데에
제 리뷰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오늘 리뷰한 입욕제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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