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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지탱밥집] 부산 남구 대연 멘야산다이메

by 지탱부부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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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은이의 강의가 끝난 뒤에 먹은 늦은 점심이었어요!


부경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멘야산다이메에 다녀왔답니다!


부산대학교 앞에도 멘야산다이메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는 다음에 또 가보는 걸로 하고!


오늘은 부경대학교 앞에 있는 곳의 후기를 남겨드릴게요~





저희가 멘야산다이메라는 식당을 처음 가본 건 대략 2015년쯤? 


태욱이가 아직 군대에 있던 시절ㅎㅎ


휴가를 나왔을 때, 바로 부산으로 내려오지 않고!


둘이서 서울에서 논 적이 있어요!


그 때, 홍대에 있는 멘야산다이메를 처음으로 갔었답니다.


그 때 먹었던 카라쿠치라멘의 국물 맛이 어찌나 좋던지ㅠㅠㅠ


그래서 오늘도 그런 맛을 기대하고 카라쿠치라멘을 시켰지요!





여기는 메뉴판이 독특한 거 같아요.


무슨 나무 상자같은데


그 안쪽에 저렇게 메뉴가 붙어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카라쿠치라멘! 


그치만 여기도 츠케멘이 유명하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토핑이나 사이드메뉴도 추가로 주문하실 수 있지만...


저희는 일본어를 잘 몰라서요.. 패스





가게 안 쪽 분위기는 이래요!


저 쪽은 다찌로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구요.


저희가 앉은 쪽은 일반 테이블들이 쪼롬히 있었어요!


저희가 간 시간이 점심시간도 아니고, 저녁시간도 아닌 애매한 때여서


손님이 저희뿐이었답니다!





저희가 시킨 카라쿠치라멘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희가 후추를 따로 뿌린 거예요!





요게 맨 처음 나오는 순수한?


카라쿠치라멘이예요.


필터때문에 위의 사진이랑 약간 차이가 있네요ㅎㅎ


기본적으로 나오는 속재료들은


바로 보이는 차슈 2장, 계란, 청경채, 파채!


그리고 안쪽에는 숙주나물도 쏙 들어가있어요.





차슈가 정말 큼직큼직하더라구요!!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저희의 평가는 다시는 안 간다!!! 였답니다.




정말 모든 재료 하나하나가 다 너무너무 짰어요.


차슈도 짜고, 국물도 짜고, 계란도 짰어요.


저희 입맛이 원래 둘 다 약간 짜게 먹는 편인데도


계속 물을 들이키게 되는 짠 맛..


차슈 < 국물 < 계란 이렇게 짰어요.


계란 정말 먹자마자 너무 짜서 식겁했어요..


국물은 뜨겁고 짜고 맵고...


위에 안 좋은 건 다 합디다.


차슈도 짰는데, 저 중에선 그나마 젤 나았다는..


짠 것만 문제가 아니예요.


면도 살짝 불은건지 먹으려고 할 때 바로 탁 안 풀리고 뭉쳐있더라구요.




손님이 저희 뿐이라서 식사하는 동안


직원분들이 나누는 대화가 대부분 다 들렸는데,


그 때 들으니, 아마 저희가 먹었던 국물.


육수가 제일 졸고 졸아든 국물이었던 거 같아요.


저희 다음에는 육수내야되서 손님 못 받는다고


1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차라리 저희도 못 먹는 편이 나았을 듯...


돈 주고 맛없는 거 먹고 배까지 불러서 짜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홍대에서 먹었을 때는 정말 너무 맛있어서 그리운 맛이었는데..


부산에서는 영 아니네요.


홍대에 다녀온 뒤, 지은이 혼자 들렸던 서면점에서도 


완전 짱이다~!! 이게 아니고 그냥저냥 괜찮네 싶은 맛이었거든요.


멘야산다이메는 같은 이름을 쓰는데도


각 지점마다 맛이 영 딴판인 거 같아요.


그래서 부산대점도 또 가보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대점은 제발 맛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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